‘오당기’가 첫방인 오늘을 기다렸습니다[종합]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가 첫 선을 보인다.
서울 신도림에서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당기’는 ‘내 동생이 살인 용의자가 됐다’는 충격적인 상황을 맞이한 형사 오진성의 진실 추적극으로 나인우, 김지은, 권율, 배종옥, 이규한, 정상훈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6인의 배우진이 포진했을 뿐만 아니라 장혜진, 김희정, 박현숙, 김형묵, 렌 등 ‘믿보 신스틸러’들이 출연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주인공이자 동생의 누명을 풀려는 형사 오진성 역을 맡은 나인우는 “ 정말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거침없는 캐릭터다. 멋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멋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좀 헤맨 것도 사실이지만 감독님이 도와주셔서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나인우와 호흡을 맞춘 김지은은 “죄를 지은 자를 처벌하기 위해 가끔은 정의롭지 않은 일도 하는 검사 고영주 역을 맡았다. 당차고 당당한 캐릭터이자 본인이 스스로 해내려는 매력을 갖고 있는 캐릭터다. 드라마에서 이 모습이 드러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권율은 “검사 차영운 역으로 원리원칙주의자이자 팩트로 수사하며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다. 무엇보다 배종옥 선배님의 아들로 나온다. 그것이 가장 대단한 매력이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권율의 어머니로 나오는 배종옥은 “비뚤어진 모성을 가진 캐릭터다. 나만이 세상을 구할 수 있고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가치관이 나의 가정과 사회를 어떻게 망가뜨릴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잇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출을 맡은 한철수 감독은 배우 칭찬을 쏟아냈다. 그는 “저희 배우들의 가장 큰 장점을 이해도가 높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촬영이 수월했다. 배우들의 시너지가 시청자들을 마지막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 캐스팅에 대해 “나인우는 처음 본 순간 오진성과 싱크로율이 높아 고민 없이 캐스팅 했다. 또한 촬영 태도는 물론 선후배들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좋았다. 촬영장을 늘 밝게 만드는 배우다”라고 설명했고, 권율에 대해서는 “가장 늦게 캐스팅 된 배우다. 그 정도로 권율이 맡은 캐릭터가 힘든 캐릭터다. 어떤 배우가 좋을까 굉장히 많이 고심했다. 권율은 촬영 현장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그 이상을 항상 준비했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라고 평가했다.
나인우는 “제가 해왔던 것보다 템포가 빨라 놀랐다. 이렇게 빨라도 되나 싶었다. 저는 굉장히 느긋한 편이라 처음에는 따라가기 버거웠는데 하다보니 많이 배우고 느겼다. 형사라면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형사님들이 많이 나오는 방송을 보며 연구했다. 하나의 사소한 행동을 하더라고 거침없이 움직이는 모습을 닮으려 노력했다”라며 감독의 칭찬에 겸손한 태도로 답했다.
한편 김지은은 전작 ‘백원짜리 변호사’에 이어 다시 한 번 법조계 캐릭터를 맡았다. 김지은은 “전작과 조금 다른 건 여러가지 사건이 아닌 하나의 큰 사건을 해결한다. 큰 맥락을 같다고 보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재미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엔 조금 더 센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설명했다.
또한 앞서 이준기, 남궁민 등 선배들과 호흡을 맞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비슷한 또래인 나인우와 호흡을 맞췄다. 김지은은 “선배님들과 할 때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했다. 나인우와는 함께 나누면서 했다. 각자 배운 것을 공유하고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하는 식으로 대화를 많이 했다. 서로엑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선배님과 연기할 때와 다른 배움이 있었다”라며 배우로서 호흡을 자신했다.
이처럼 작품에 대해 큰 자신감을 보인 ‘오당기’는 26일(오늘) 첫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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