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단주' 루이스,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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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조만장자' 구단주 조 루이스(86)를 내부자 거래 등의 혐의로 미국 뉴욕 검찰이 기소했다.
BBC와 ESPN 등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루이스 구단주가 뻔뻔한 내부자 거래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다"라며 "루이스는 자신이 투자한 회사의 정보를 친구, 비서, 전용기 조종사, 애인 등에게 전달해 수백만 달러의 이득을 얻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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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조만장자' 구단주 조 루이스(86)를 내부자 거래 등의 혐의로 미국 뉴욕 검찰이 기소했다.
BBC와 ESPN 등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루이스 구단주가 뻔뻔한 내부자 거래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다"라며 "루이스는 자신이 투자한 회사의 정보를 친구, 비서, 전용기 조종사, 애인 등에게 전달해 수백만 달러의 이득을 얻게 했다"고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루이스의 재산은 61억 달러(약 7조8천억원)에 달한다.
그는 토트넘을 비롯해 영국에서 가장 큰 펍 체인 '미첼스 앤 버틀러스' 등을 포함해 엄청난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루이스는 타비스톡 그룹을 설립한 이후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증권 사기와 공모 등의 혐의로 16차례 기소된 바 있다.
2001년 토트넘의 구단주가 된 루이스는 팀의 실질적인 운영을 대니얼 레비 회장에게 맡겼다.
토트넘은 선수 연봉에 큰돈을 쓰지 않는 '짠돌이 구단'으로 유명한 데 이 역시 루이스의 인색한 투자 때문이다.
데이미언 윌리엄스 검사는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루이스는 부자다. 내부자 거래가 필요 없다"라며 "하지만 그는 직원들의 보상을 해주거나 친구와 애인에게 선물을 안겨주는 방식으로 내부 정보를 이용했다. 전형적인 기업 부패의 행태다. 부정하고 위법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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