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미국 북서부 5개 도시에 대규모 문화사절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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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와 충주시의회, 충주중원문화재단이 미국에 대규모 문화사절단을 파견한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50명 규모의 충주 문화도시 파견단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흘간 포틀랜드, 시애틀, 벨뷰, 터코마, 시사이드 등 미국 북서부 5개 도시를 방문,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벌인다.
충주시는 경북 안동시, 경남 진주시, 전남 담양군, 서울 성북구 등 다른 15개 지방자치단체와 문화도시 지정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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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와 충주시의회, 충주중원문화재단이 미국에 대규모 문화사절단을 파견한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50명 규모의 충주 문화도시 파견단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흘간 포틀랜드, 시애틀, 벨뷰, 터코마, 시사이드 등 미국 북서부 5개 도시를 방문,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벌인다.
이는 충주의 고유 가치를 담은 도시브랜드를 해외에 알림으로써 오는 10월 예정된 제5차 문화도시 지정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것이다.
충주시는 경북 안동시, 경남 진주시, 전남 담양군, 서울 성북구 등 다른 15개 지방자치단체와 문화도시 지정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이번 방미 기간 포틀랜드 파머스 마켓과 시애틀에서는 스페이스선, 라온하제 등 로컬 브랜드와 11개 지역 수출기업의 상품, 그리고 충주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충주브랜드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터코마와 시사이드에서는 우륵국악단과 시립택견단이 국악 공연 및 택견 시범 활동을 펼치고 시의회 간 교류도 이뤄질 예정이다.
포틀랜드주립대학교, 미연방 중소기업청, 시애틀상공회의소 등과 로컬 브랜드의 성장 과정을 고찰하는 세미나도 연다.
이와 함께 벨뷰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도 방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충주중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교류와 네트워킹으로 충주가 지닌 문화도시의 면모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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