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서 여성 20명 죽일 것" 테러 예고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조현기 기자 2023. 7. 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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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장소에서 여성을 살해하겠다는 '테러 예고' 글을 올린 2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6일 협박 협의를 받는 20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24일 오후 2시17분쯤 온라인 커뮤니티(동아리)에 "수요일날 신림역에서 한녀(한국여성) 20명 죽일 것"이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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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늘 영장 신청
22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난 현장에 사망한 20대 A씨를 추모하는 국화꽃이 놓여 있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인근에서 칼부림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독자 제공) 2023.7.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장소에서 여성을 살해하겠다는 '테러 예고' 글을 올린 2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6일 협박 협의를 받는 20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앞서 25일 오전 1시44분쯤 112신고를 통해 자수의사를 밝힌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했다.

A씨는 24일 오후 2시17분쯤 온라인 커뮤니티(동아리)에 "수요일날 신림역에서 한녀(한국여성) 20명 죽일 것"이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길이 30㎝가 넘는 흉기 구매 내역도 함께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본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글이 공유되고 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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