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항생제 처방률 20년새 73%→32% '뚝'...주사 처방도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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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2년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체 의료기관이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해 항생제를 처방한 비율은 32%로 조사됐습니다.
주사제 처방률도 감소세를 보여, 2002년 38%에서 지난해에는 10%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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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2년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체 의료기관이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해 항생제를 처방한 비율은 32%로 조사됐습니다.
1년 전보다 2.7%포인트 줄었고 2002년의 73%와 비교하면 20년간 40%포인트 이상 떨어졌습니다.
우리나라 인체 항생제 사용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 29개국 가운데 3번째로 높아 정부는 항생제 내성을 관리하기 위해 항생제 소비량을 2025년까지 2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주사제 처방률도 감소세를 보여, 2002년 38%에서 지난해에는 10%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주사제는 먹는 약보다 체내 흡수가 빠른 장점이 있지만, 급성 쇼크 등 부작용 위험이 커 신중하게 사용하게 돼 있습니다.
심평원은 경구투약을 할 수 없는 경우, 경구투약 시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 우려가 있는 경우,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치료 효과가 필요한 경우 등에 한해서만 주사제를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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