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또×3 날았다…세 분기째 역대 '최대' 영업이익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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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IFRS 연결 기준 4조 237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4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서 새롭게 발표한 분기 배당을 이번 2분기부터 시행한다.
2분기 분기 배당은 1500원(보통주 기준)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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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 기록 경신
글로벌 판매 105만대…전년比 8.5%↑
고부가 차량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방어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IFRS 연결 기준 4조 237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치이자,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105만 971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8.5%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말 출시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와 1분기 출시한 '디 올 뉴 코나'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SUV와 고부가 가치 차종이 견조한 판매를 보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20만 5503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부품 수급 상황 개선에 따른 생산 증가와 '아이오닉 6'의 글로벌 본격 판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호조 등에 따른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7.6% 늘어난 85만 4210대가 팔렸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42조 2497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 대수 증가,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환율 효과 등으로 매출액이 늘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 8344억원과 3조 3468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까지 누계 실적은 △판매 208만 1540대 △매출액 80조 284억원 △영업이익 7조 8306억원 등이다.
현대차는 "가동률 개선에 따른 생산 확대와 견조한 대기수요로 향후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지정학적 영향과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 등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환율 변동성 확대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이 경영활동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등에 따라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아이오닉 5 N·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 판매 확대 △생산·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글로벌 출시 등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4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서 새롭게 발표한 분기 배당을 이번 2분기부터 시행한다. 2분기 분기 배당은 1500원(보통주 기준)으로 정했다. 현대차는 "분기 배당을 통해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고 주식 장기 보유에 대한 매력도를 계속해서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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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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