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 사기 연루 의혹’ 현영, 27일 ‘퍼펙트 라이프’ 녹화 강행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7. 26.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맘카페 사기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현영이 활동을 이어간다.

TV조선 관계자는 2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현영이 오는 27일 방송되는 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 녹화에 참여한다"라고 밝혔다.

현영은 지난달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맘카페 운영자 A씨의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영. 사진| 노아엔터테인먼트
맘카페 사기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현영이 활동을 이어간다.

TV조선 관계자는 2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현영이 오는 27일 방송되는 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 녹화에 참여한다”라고 밝혔다.

현영은 지난달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맘카페 운영자 A씨의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회원 수 1만 5000명 규모의 인터넷 맘카페를 운영하며 회원 61명으로부터 142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또 상품권을 미끼로 회원 282명으로부터 464억원의 자금을 불법으로 모으는 유사수신 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영은 지난해 4월부터 매월 7%의 이자를 주고, 6개월 뒤에 원금을 갚겠다는 A씨의 말에 총 5억원을 빌려줬다. 그는 월 약 3500만원 씩 총 5개월간 이자를 지급받았으나 이 금액을 제외한 원금 3억 2500만 원을 받지 못하자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영을 순수한 피해자로만 보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왔다.

현영이 지급받은 월 7%의 이자는 연리로 따지면 84%다. 이자제한법에 따르면 최고 이자율은 1년에 20%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징역 1년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현영은 해당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오히려 현영은 A씨가 본인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한 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하여 A씨를 고소하여 사기 행위를 멈추고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조치했다”고 해명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현영은 해당 논란으로 SNS 공동 구매, 홈쇼핑 라이브 방송 등 일정을 취소했으나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는 변동 없이 출연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