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여성리더 육성 ‘하나 웨이브스’ 3기 출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앞줄 가운데)이 지난 25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열린 ‘하나 웨이브스’ 3기 출범식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의 여성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 3기가 출범했다고 하나금융이 26일 밝혔다.

이번 3기에는 관계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추천을 받은 그룹 내 여성 관리직 28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연말까지 리더십, 기업금융,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아카데미 과정과 팀 프로젝트 활동을 하면서 전문성을 키우게 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섬세함, 공감, 사고의 유연성과 소통능력은 여성들이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조직의 구성원들이 리더의 움직임에 공명할 때 비로소 조직의 하모니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이날 참석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하나금융이 전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 날 출범식에서 하나 웨이브스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리더에게 필요한 자세와 역할, 여성의 뛰어난 공감능력을 통해 ‘조직의 하모니’를 만들기 위한 파트너 리더십 등에 대해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1, 2기 하나 웨이브스를 거친 여성 관리자 70명 중 6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체계적인 리더십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문성과 리더십을 고루 갖춘 리더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