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호주 정부와 저탄소 LNG·블루수소 사업 논의

김도현 기자 2023. 7. 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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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호주 정부와 LNG 자원개발 및 이를 기반으로 한 블루수소 생산에 대해 논의했다.

SK E&S는 25일 SK서린빌딩에서 추형욱 SK E&S 대표와 크리스 보웬(Chris Bowen)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이 만나 SK E&S의 저탄소 LNG 기반 블루수소 사업의 토대가 될 바로사 가스전과 바유운단 CCS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논의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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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보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왼쪽),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 /사진=SK E&S


SK E&S가 호주 정부와 LNG 자원개발 및 이를 기반으로 한 블루수소 생산에 대해 논의했다. SK E&S는 이 자리에서 호주에서 개발 중인 바로사 가스전 및 CCS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SK E&S는 25일 SK서린빌딩에서 추형욱 SK E&S 대표와 크리스 보웬(Chris Bowen)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이 만나 SK E&S의 저탄소 LNG 기반 블루수소 사업의 토대가 될 바로사 가스전과 바유운단 CCS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논의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SK E&S는 2012년부터 개발에 참여해온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 CCS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 LNG를 생산하고 연평균 약 130만 톤을 국내로 도입해 블루수소 생산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추 사장은 "에너지 전환의 핵심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이며, 특히,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블루수소가 수소생태계 확장을 가져와 탄소중립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CCS 기반의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은 SK그룹이 강조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고 국가적으로는 에너지 안보를 제고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천연가스 생산 과정에서 바로사 가스전 저류층 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국내에서 블루수소 생산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전량 포집해 호주 다윈 LNG터미널을 통해 동티모르에 위치한 바유운단 CCS로 운송·저장할 계획"이라며 "SK E&S가 시장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CCS를 활용한 블루수소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국내 에너지전환 정책에 기여할 뿐 아니라, 호주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웬 장관은 "바로사 가스전 개발이 SK E&S에 중요한 사업임을 이해한다"며 "호주는 탄소 이동에 관한 규제 개정을 시작했으며 조속히 진행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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