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모가디슈'서 망가뜨린 조인성, '밀수'로 빚 다 갚았다" [인터뷰①]

최지예 2023. 7. 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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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49)이 배우 조인성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나타냈다.

"제가 '모가디슈' 하면서 조인성 배우의 외모를 너무 망가뜨리지 않았나. 그런데 '모가디슈'를 같이 했던 크루들이 이번에 '밀수'에서 또 같이 하게 되니까 모두가 마음의 부채가 있었죠. 이렇게 멋있는 사람을 가르마를 흐트러 놓고 이랬다니. 조인성과 작업하면서 촬영, 조명 쪽 스태프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배우의 미모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면서. 저도 뭔가 빚 갚는 느낌? 커트 하나 찍을 때마다 원금을 하나씩 까는 느낌이었죠. 하하!" "시사회 때 조인성 얼굴을 보고는 원금 다 털어낸 거 같은 느낌이었다"는 류 감독은 "조인성 배우는 점점 멋있어 지는 거 같다. 사람 자체가 그릇이 커지고 깊어지고"라며 "정말 좋은 스타가 될 거 같다 지금도 스타지만, 정말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로서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애정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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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류승완 감독 인터뷰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류승완 감독 /사진 = 출처_(주)외유내강

류승완 감독(49)이 배우 조인성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나타냈다. 

류승완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류 감독은 이번 '밀수' 권상사 역의 배우 조인성에 대해 "저하고 외모가 비슷하지 않느냐"고 농을 던지며 웃었다. 

류승완 감독 /사진 = NEW
류승완 감독 /사진 = NEW

그는 "제가 진짜 조인성을 좋아한다. '모가디슈'를 하면서 그 배우의 연기력 뿐만 아니라 사람의 인품에 너무 반했다"고 강조했다. "제가 '모가디슈' 하면서 조인성 배우의 외모를 너무 망가뜨리지 않았나. 그런데 '모가디슈'를 같이 했던 크루들이 이번에 '밀수'에서 또 같이 하게 되니까 모두가 마음의 부채가 있었죠. 이렇게 멋있는 사람을 가르마를 흐트러 놓고 이랬다니. 조인성과 작업하면서 촬영, 조명 쪽 스태프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배우의 미모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면서. 저도 뭔가 빚 갚는 느낌? 커트 하나 찍을 때마다 원금을 하나씩 까는 느낌이었죠. 하하!"
 
"시사회 때 조인성 얼굴을 보고는 원금 다 털어낸 거 같은 느낌이었다"는 류 감독은 "조인성 배우는 점점 멋있어 지는 거 같다. 사람 자체가 그릇이 커지고 깊어지고"라며 "정말 좋은 스타가 될 거 같다 지금도 스타지만, 정말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로서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애정을 뽐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2015), 엑시트'(2019), '모가디슈'(2021) 등 다채로운 흥행작을 내놨다. 

26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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