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X남궁민과 호흡 김지은, 이번엔 나인우(오당기)

김지은. ENA

김지은이 오랜만에 비슷한 또래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서울 신도림에서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당기’는 ‘내 동생이 살인 용의자가 됐다’는 충격적인 상황을 맞이한 형사 오진성의 진실 추적극으로 나인우, 김지은, 권율, 배종옥, 이규한, 정상훈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6인의 배우진이 포진했을 뿐만 아니라 장혜진, 김희정, 박현숙, 김형묵, 렌 등 ‘믿보 신스틸러’들이 출연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김지은은 불도저 검사 ‘고영주’ 역을 맡아 정의감에 똘똘 뭉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김지은은 “당차고 당당하고 솔직하고 본인이 스스로 해내려는 매력이 있는 캐릭터다. 작품에서 보여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지은은 이준기, 남궁민 등 대선배들과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 오랜만에 비슷한 나이의 나인우와 호흡을 맞춘다. 김지은은 “선배님과 할 때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했다. 나인우와는 함께 나누면서 했다. 각자 배운 것을 공유하고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하는 식으로 대화를 많이 했다. 서로엑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선배님과 연기할 때와 다른 배움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은은 전작에서 변호사 역을 했고, 이번엔 검사 역을 맡는다. 비슷한 계열의 역을 맡았다. 김지은은 “전작과 조금 다른 건 여러가지 사건이 아닌 하나의 큰 사건을 해결한다. 큰 맥락을 같다고 보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재미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엔 조금 더 센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오당기’는 26일 첫 방송되며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