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기원, 키위 볼록총채벌레 주의 당부

심재웅 2023. 7. 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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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이 키위를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농가에 볼록총채벌레 주의보를 내렸다.

도농기원은 올 5월 '레드키위' 농장에서 볼록총채벌레가 처음 관찰되고 6월에는 '그린키위'에서도 나타나 최근 이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는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볼록총채벌레는 크기가 0.8~0.9㎜로 육안 관찰이 어려워 대부분 농장 피해가 발생한 후 원인을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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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발생 증가 전망
비상품 증가로 손실 우려
적기 방제 최선
볼록총채벌레 성충. 사진=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이 키위를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농가에 볼록총채벌레 주의보를 내렸다.

도농기원은 올 5월 ‘레드키위’ 농장에서 볼록총채벌레가 처음 관찰되고 6월에는 ‘그린키위’에서도 나타나 최근 이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는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올여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돼 볼록총채벌레 밀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볼록총채벌레는 크기가 0.8~0.9㎜로 육안 관찰이 어려워 대부분 농장 피해가 발생한 후 원인을 확인하게 된다. 이에 농가는 적절한 방제 시기를 놓치거나 방제약을 잘못 사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다.

볼록총채벌레 피해 양상은 나뭇잎에 갈색 무늬가 생기고, 과일에 생육기 점무늬나 수확기 갈색 얼룩이 생기는 등이다. 피해가 심하면 과일이 비상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농장 내부 잡초를 제거하고, 발생 초기 방제해야 한다. 만일 방제 시기를 놓쳐 발생량이 많다면 방제약을 7일 간격으로 2회 살포해야 한다.

김태균 친환경연구과장은 “농가에 적기 방제를 안내할 수 있도록 기술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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