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남궁민·이준기에겐 배우는 입장, 나인우와는 서로 나눠”(오당기)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김지은이 나인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7월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는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극본 권민수, 연출 한철수, 김용민) 제작발표회가 진행 됐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으로, 김지은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옭아매는 집요함을 가진 불도저 검사 고영주 역을 맡았다.

김지은은 “죄를 지은 자를 처벌하기 위해서 정의롭지 않은 일까지 하는 불도저 같은 검사를 맡았다. 영주는 당당하고 솔직하고 본인이 스스로 해내려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드라마를 보면 다 나타날 거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전작을 통해 남궁민, 이준기 등 선배들과 호흡을 맞췄던 김지은은 이번에는 나이대가 비슷한 나인우와 호흡을 맞춘다.

김지은은 “선배님들과 함께할 때 ‘많이 배워야지’라는 생각으로 현장에 가서 배우는 입장이었는데 인우와는 서로가 각자 배워왔던 걸 섞어서 공유하고 나누는 입장이었던 것 같다. 각자 서로에게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인우가 순수하고 순박한 면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도 배웠고 선배님들과는 또 다른 배움이 있었던 현장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7월 2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이재하 r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