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지사기 연루 의혹’ 현영, 27일 TV조선 ‘퍼펙트라이프’ 녹화참여…향후 출연여부는 미정

유다연 2023. 7. 26.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0억 원대 '맘카페 사기 사건' 연루의혹을 받은 현영이 27일 TV조선 '퍼펙트라이프' 녹화에 참여한다.

TV조선 관계자는 26일 "현영이 27일 진행하는 '퍼펙트 라이프' 녹화에 참여한다"며 "앞으로 출연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A씨가 맘카페 회원들을 상대로 현영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상품권 재테크 및 폰지사기(다단계 금융 사기 수법)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현영. 사진 | 노아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140억 원대 ‘맘카페 사기 사건’ 연루의혹을 받은 현영이 27일 TV조선 ‘퍼펙트라이프’ 녹화에 참여한다.

TV조선 관계자는 26일 “현영이 27일 진행하는 ‘퍼펙트 라이프’ 녹화에 참여한다”며 “앞으로 출연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영은 이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다.

‘재태크의 여왕’으로 알려진 현영은 이른바 ‘폰지사기’로 알려진 맘카페 사기사건의 주역인 50대 운영자 A씨와 금전거래를 한 사실이 밝혀져 구설에 올랐다.

현영은 지난해 4월 29일부터 매월 7%의 이자를 받는 조건으로 총 5억원을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빌려줬다. 그러나 현영은 5억원에 대한 이자로 월 3500만원씩 5개월간 이자로 받았을 뿐, 원금에 해당하는 3억 2500만 원을 받지 못해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A씨가 내걸은 이자율은 현행법상 최고이자율을 한참 넘어섰으며, 평소 재테크로 큰 수익을 벌어들인 현영이 이 같은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며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 현영이 받은 월 7%의 이자는 연리로 따지면 84%다. 이자제한법에 따르면 이자율은 월 1.6%를 넘지 않아야 하는데, 현영은 법정 최고이자율보다 4배 이상 높은 이자를 받았다.

현영은 뒤늦게 입장문을 내 자신도 피해자라고 강조했지만 고금리 거래를 한 내용은 빠진데다 소득세 신고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아 반쪽짜리 입장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A씨가 맘카페 회원들을 상대로 현영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상품권 재테크 및 폰지사기(다단계 금융 사기 수법)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현재 A씨는 회원 282명에게 464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 확인된 피해액만 14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willow6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