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상민 총선 출마설에… 與 "가능성 없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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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이 기각되자 이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불거졌다.
국민의힘은 "이 장관이 직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정치인 성격이 아니다"라면서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한 라디오에 나와 "이상민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봤을 때 이 장관 성향이 정치인으로서 활동하는 게 잘 맞지 않고 스스로 장관직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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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이 기각되자 이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불거졌다. 국민의힘은 "이 장관이 직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정치인 성격이 아니다"라면서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수해 피해 수습 등 당장 주무장관으로 할 일이 산적하다는 것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한 라디오에 나와 "이상민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봤을 때 이 장관 성향이 정치인으로서 활동하는 게 잘 맞지 않고 스스로 장관직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잘라 말했다. 출마설을 일축한 것이다.
유 수석대변인은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법률적 근거를 가져야 한다. 모든 도의적 책임을 묻기 시작하면 실질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자리를 유지할 장관이 얼마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출마설은 한 친윤 의원이 "마녀사냥식 핍박을 받은 이 장관이 총선에 출마해도 될 정도의 인지도를 갖게 됐다. 민주당이 스타 하나 키워줬다"고 평가한 것이 알려진 게 발단이 됐다. 검찰총장직 시절 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갈등을 빚으면서 정치적 체급이 급격히 불어난 윤석열 대통령처럼, 이 장관도 탄핵 과정을 거치면서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는 것이다.
이 장관은 167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 만큼 그간 밀려있는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다. 이 장관은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수해 피해 현장을 방문,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야당에서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하는데 저도 마찬가지"라면서 "직접 확인한 것이 아니고 여러 정황상 그렇게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 장관의 탄핵 기각이 면죄부를 쥐어준 것은 아니라면서 "이상민 장관의 복귀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재난 대응'을 계속하겠다는 오기"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전날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마지막 생존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된 것을 언급하면서 "무정부 상태 속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 돌아온 국민의 절규에 정부의 응답이 이 장관이냐"고 공세를 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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