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폭염특보 속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 발효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까지 더해졌다.

청주기상지청은 26일 오후 1시40분을 기해 진천, 음성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60㎜ 이상, 혹은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지청은 오는 27일까지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5~60㎜로, 많은 곳은 80㎜ 이상 내는 곳도 있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려 호우특보가 발효될 수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도내 전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이틀 이상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유지될 때 발효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33도로 예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