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백종원 해명 “재벌? 대기업 아냐…미친 사람? 나” [종합]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3. 7. 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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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을 CEO로서 꿈을 밝혔다.

영상 속 백종원은 "많은 분이 오해한다. 다른 사업체 CEO들과 달리 방송을 많이 하는데, 내가 굉장히 큰 회사 대표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 회사는 생각하는 것보다 그렇게 큰 회사는 아니다. 물론 그렇게 작은 회사도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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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을 CEO로서 꿈을 밝혔다.

24일 백종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백종원 시장이 되다’ 23화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 빈대떡에 백걸리 한 잔하면서 쉬어 가실게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백종원은 “많은 분이 오해한다. 다른 사업체 CEO들과 달리 방송을 많이 하는데, 내가 굉장히 큰 회사 대표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 회사는 생각하는 것보다 그렇게 큰 회사는 아니다. 물론 그렇게 작은 회사도 아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우리 회사 규모 정도면 CEO가 책임자로서 뛰어다녀야 한다. 오해하면 큰일 난다. 우리 회사는 대기업이 아니다. 우리 회사는 많이 회사에서 돈을 할당해 지역을 개발하고 관광자원을 만드는 투자를 하는 것뿐이다. 절대 자금이 많아 투자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사람들이 ‘설마 저기가 더본 코리아 본사일까’ 할 정도로 굉장히 열악한 회사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게 되면 취재진이 놀랄 정도다. 더본 코리아가 사용하는 건물 내 입주 업체도 우리 회사와 무관하다. 우리는 그 건물 5, 6층만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정말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며 “난 굉장히 정신없이 일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진짜 이 일이 재미있어서 하는 거다. 그렇다고 워커 홀릭은 아니다. 내 꿈을 이루고 싶어서다. 세계 각국에 깊숙히 한국 음식을 알리고 싶다. 꿈이라는 게 과연 ‘직원들이 파라다이스라고 생각하는 곳을 만들 거냐’, 아니면 ‘좋은 영향을 주는 회사를 만들 거냐’ 이 두 가지를 밸런스 있게 이루는 게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우선 지역에 영향력을 주는 회사를 만들고자 한다. 이게 먼저인 것 같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미안하다. 열악한 환경을 안겨줘 미안하다. 하지만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고 잘 되면 지금보다 쾌적한 곳을 만들 생각이다. 이런 것 자체를 재미있어하면 된다. 그런 사람이 있다. ‘그런 미친 사람이 어디 있냐’고 물으면 할 말 없지만, 내가 그렇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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