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으로 3명 사망 추정…“오전 시간대도 주의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20일부터 그제까지 온열 질환 응급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 질환자가 745명이며, 이 중 3명이 추정 사망자로 집계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전체 온열 질환자 745명 중 남성(79.7%)이, 연령 별로는 50대(21.1%)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20일부터 그제까지 온열 질환 응급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 질환자가 745명이며, 이 중 3명이 추정 사망자로 집계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전체 온열 질환자 745명 중 남성(79.7%)이, 연령 별로는 50대(21.1%)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열 질환 발생이 많은 장소로는 실외 작업장(30.9%), 길가(12.5%), 논밭(11.8%) 순이었으며, 실외(80.9%)가 실내(19.1%)보다 4.4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발생 시간은 절반 이상(52.1%)이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낮 시간대 발생한 것으로 신고됐습니다.
다만 오전 11시부터 12시 사이 온열 질환은 9.7%로 작년(7.9%)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오전 시간대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온열 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입니다.
질병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장마철이 종료되고,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 오르면서 다음 주 초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전망에 따라, 흐린 날씨 속 무더위와 온열 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폭염 시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무더위 속 실외에서 일하시는 분, 어르신, 임신부, 만성질환자는 온열 질환에 취약하므로 예방을 위해 폭염 시 야외 작업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야권 사과 요구에 원희룡 ‘거부’…“최악을 막기 위한 차악”
- 중고거래하자고 불러 내 ‘차량 납치’…1시간 만에 검거
- “의사가 ‘어제 처방 복붙’ 요구”…불법 의료 증언 나선 간호사들
- 북한판 ‘항우연’에 새 건물 포착…군사정찰위성 준비 어디까지?
- 기상청 “기록적 올 장마 오늘부로 종료”…강수량 역대 3위 기록
- 한동훈 “민주당처럼 개입하려는 시도 없어”…박범계 “동문서답 말라”
- 선생님이 말려도 수업 중 ‘라면 먹방’한 고교생…출석정지 10일 징계 받아 [현장영상]
- 한 번 들어가면 못 나온다는 옥수수밭서 실종 아동 찾아라 [잇슈 SNS]
- “돈은 없고 가진 건 두 쪽 뿐”…지방의원 막말 멈추려면?
- 우루과이서 펭귄 수천마리 떼죽음…원인두고 의견분분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