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5년 동행 끝' 최경록, 카를스루에와 계약 만료...'98경기 16골 6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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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록(28)이 카를스루에를 떠났다.
카를스루에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경록의 카를스루에에서 시간은 5년을 끝으로 종료됐다. 그는 새로운 계약을 받지 못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최경록은 지난 5년간 카를스루에에서 98경기에 출전해 16골 6도움을 기록했다. 가장 소중한 득점은 지난 2021-22시즌 DFB포칼 2라운드 레버쿠젠전에서 2-1로 승리할 때의 골일 것이다. 그는 우리를 16강으로 이끌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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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최경록(28)이 카를스루에를 떠났다.
카를스루에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경록의 카를스루에에서 시간은 5년을 끝으로 종료됐다. 그는 새로운 계약을 받지 못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최경록은 지난 5년간 카를스루에에서 98경기에 출전해 16골 6도움을 기록했다. 가장 소중한 득점은 지난 2021-22시즌 DFB포칼 2라운드 레버쿠젠전에서 2-1로 승리할 때의 골일 것이다. 그는 우리를 16강으로 이끌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카를스루에 전체 구성원은 훌륭한 시간을 보내준 최경록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라며 작별 인사를 고했다.
최경록은 대학교를 중퇴하고 독일 무대로 넘어갔다. 유스팀부터 차근차근 밟으면서 올라갔고, 지난 2014-15시즌에 깜짝 2. 분데스리가(2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해당 경기에서 2골 1도움이라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27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최경록은 이후 리그 기준으로 2015-16시즌 21경기 1골, 2016-17시즌 16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2017-18시즌에 2경기 출전에 그침에 따라 이적할 팀을 알아보게 됐다. 그러고 나서 2018년 여름 3부리그 소속 카를스루에로 둥지를 옮겼다.
기회를 찾아 떠난 카를스루에. 최경록은 데뷔 시즌 21경기를 밟으며 팀의 승격을 도왔다. 그런데 다음 시즌에 불행이 찾아왔다. 2019-20시즌 팀 훈련 도중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시즌 아웃에 해당했고, 2020-21시즌에 복귀를 완료했다.
돌아와서 빛을 발했다. 2020-21시즌 2. 분데스리가 24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에 재계약이란 보상을 받았다. 카를스루에는 지난 2021년 4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최경록과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2023년까지 함께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최경록은 절대적인 핵심 선수가 됐다. 부상으로 인해 여러 번 좌절을 겪었음에도 올 시즌 자기 자질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앞으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최경록은 "카를스루에에서의 생활은 매우 편안하고 좋다. 앞으로 구단과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록은 2021-22시즌에 24경기 5골 1도움으로 준수한 스탯을 기록했지만,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022-23시즌에도 허리 부상, 쇄골 골절로 쉽지 않은 나날을 보냈다. 지난 시즌엔 11경기가 전부였다.
결국, 팀과 5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작별했다. 100경기까지 2경기를 남겨 아쉬움이 크다. 최경록은 이제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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