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가장 위대한 이야기"…'오펜하이머', 놀란 감독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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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측이 26일 감독, 주연 배우들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작품의 주인공 J. 로버트 오펜하이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초의 핵무기를 개발한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만들었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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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다은기자] "관객을 '오펜하이머'의 정신과 여정속으로 안내하는 것, 그것이 이번 영화의 도전이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측이 26일 감독, 주연 배우들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작품의 주인공 J. 로버트 오펜하이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펜하이머'는 스릴러 시대극이다. 최초의 핵무기를 개발한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다. 그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하는 과정을 그린다.
세계적 영화 거장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인셉션', '인터스텔라', '테넷' 등으로 국내 총 3,315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그런 그가 주목한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어떤 인물일까.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미국의 이론물리학자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 '맨해튼'을 주도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만들었다"고 표현했다.
감독은 '오펜하이머'의 이야기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다양한 지점에서 '오펜하이머'의 정신 속으로 파고들었다"며 "관객을 그의 감정적 여정으로 안내하려 노력했다. 그게 이 영화의 도전이었다" 고 했다.
배우들 역시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의 매력을 강조했다. 킬리언 머피(J.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는 "오펜하이머는 단순한 인물이 아니다"며 "그의 도덕적 여정을 그리는 것이 가장 까다로웠다"고 토로했다.
맷 데이먼(레슬리 그로브스 장군 역)은 "이 이야기는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이야기 중 하나다"고 이야기했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이미 평단의 호평이 자자하다. '할리우드 리포트'는 "'인터스텔라'의 과학과 감성, '덩케르크'의 감동과 웅장함이 모두 있다"고 했고, '무비 메이커'는 "놀란 감독 최고의 업적, 올해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놀란 감독의 연출력에 기대가 모인다. '오펜하이머'는 영화계 최초 흑백 IMAX 카메라로 촬영했다. 제로 CG 프로덕션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오펜하이머'는 다음 달 1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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