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찬성 단체 "제2공항,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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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이달 안으로 제2공항과 관련한 의견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찬성 측이 제주도정을 향해 제2공항 건설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도민 의견 수렴 등을 토대로 빠른 시일 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서를 국토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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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도가 이달 안으로 제2공항과 관련한 의견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찬성 측이 제주도정을 향해 제2공항 건설 결단을 촉구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제2공항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7월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오영훈 도지사가 결정을 미루고 있다"며 "시간을 끌면 도민사회는 더욱 혼란과 갈등으로 치닫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2공항은 도민의 30년 숙원사업"이라며 "제2공항은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만장일치로 정부에 요청했고 정부는 모든 검토 끝에 제2공항 건설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제주공항 확장은 불가 결론이 났고, 제2공항 반대 요인들이 해소됐다"며 "제2공항 이외의 대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 지사는 제2공항 건설로 제주 경제를 견인하고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오 지사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도민 의견 수렴 등을 토대로 빠른 시일 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서를 국토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오 지사는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2공항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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