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가요톱10’ 1위 못한 사연은…1980년대 향수 불렀다
가수 겸 배우 전영록이 과거 ‘가요톱10’에서 1위를 하지 못한 사연을 전했다.
전영록은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유미의 빨간 우체통’에 저녁 게스트로 출연해 유미와 함께 약 2시간 40분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영록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히트곡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불티’ ‘종이학’ ‘애심’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내사랑 울보’ ‘저녁놀’ 등 진한 추억의 감동을 선사했다.
전영록은 지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가 목소리가 퇴폐스럽다는 이유로 3개월 방송 출연 정지를 당한 사연을 알렸고 이날은 ‘돈 꽃다발’받은 사연과 ‘5만원권 종이학’을 받은 사연을 전달했다.
전영록은 지난 22일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된 한 공연에서 실제 5만원권으로 접은 종이학을 선물받았는데 이는 지난 15일 콘서트에서 유머로 종이가 아닌 돈으로 학을 접었으면 하는 농담을 전달한 것이 그 이유였다.
이밖에도 1980년대 가요톱10 무대에서 ‘종이학’이 1위를 차지하자 연인들끼리 종이학을 많이 접어 길거리에 종이를 찾아볼 수 없는 등 과거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이는 1위를 차지할 수 없었던 이유로도 이어졌다고 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유미와 전영록의 인연은 깊다. 유미는 미스코리아 출신이나 KBS2 쇼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 전곡 ㅁ용팀 ‘짝궁’ 멤버로 전영록과 함께 활동한 이력이 있다.
전영록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전영록TV’ 23번째 라이브 공개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게스트로는 유리상자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박승화가 출연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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