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6월 거래 아파트 45%, 직전 거래가격보다 높아

올해 1월 33.65%에서 상승 지속…거래량도 400건대 유지

아파트 단지 모습. 2023.5.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올해들어 울산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1% 이상 오른 금액에 거래된 비중이 꾸준히 올라 지난달 45%를 찍었다.

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 울산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1% 이상 상승한 가격에 거래된 건은 전체의 45.11%로 집계됐다.

올해들어 울산 아파트 거래 중 상승 거래 비중은 꾸준히 올랐다.

올해 1월 33.65%에서 2월 41.92%로 크게 오른 뒤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 거래 건수 역시 증가 추세다.

올해 1월 177건에서 2~4월 300건대로 올랐고 5월 463건, 6월 429건 등 400건대를 유지했다.

직방 관계자는 "6월 전국의 상승 거래량은 남아 있는 거래신고일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6월 상승 거래 비중 증가는 7월 들어서 다시 축소되고 있어 이러한 추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될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동일한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 주택이 반복 거래됐을 때 직전 거래와의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것이다.

취소된 거래, 타입별 최초 거래 및 직전 거래 후 1년 이상 지나간 거래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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