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 돈 내놔" 채무자 폭행·감금 일당 '차량 납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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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관계에 있던 피해자를 폭행하고 차량에 감금한 일당이 1시간 넘게 납치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이들은 B씨를 차량에 태워 "너는 더 맞아야겠다"며 각목으로 협박한 뒤 1시간 15분 동안 감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가 제주에 있다는 것을 알고 중고거래 플랫폼을 보던 중 B씨가 착용했던 시계가 매물로 올라온 것을 보고 거래하겠다고 속인 후 입도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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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빌려준 1억 7천만 원 때문"
중고거래 플랫폼서 피해자 찾아 범행
경찰, 폭력행위 처벌법 등 혐의 송치
채무 관계에 있던 피해자를 폭행하고 차량에 감금한 일당이 1시간 넘게 납치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 등 2명은 지난 21일 낮 12시쯤 서귀포시의 한 길거리에서 피해자인 30대 남성 B씨의 얼굴 부위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B씨를 차량에 태워 "너는 더 맞아야겠다"며 각목으로 협박한 뒤 1시간 15분 동안 감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인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차량의 번호를 확보한 뒤 이날 오후 5시 11분쯤 이들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들은 "3개월 전 피해자에게 1억 7,000만 원을 빌려줬지만 갚지 않아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가 제주에 있다는 것을 알고 중고거래 플랫폼을 보던 중 B씨가 착용했던 시계가 매물로 올라온 것을 보고 거래하겠다고 속인 후 입도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공동감금), 특수협박 등 혐의로 이들을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화면제공 서귀포경찰서)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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