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참호 속 못 보던 유탄발사기 든 우크라군 포착…튀르키예산?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면서 튀르키예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탄발사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우크라이나 군사매체 밀리타르니(Militarnyi)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최근 트위터에는 우크라이나 병사가 검정 소형화기를 양손에 쥐고 참호 속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했는데요.

밀리타르니는 이 무기가 튀르키예산 유탄발사기 'RDS40-MGL'이라고 분석했습니다.

RDS40-MGL은 튀르키예 방산업체 레프콘이 최근 개발한 무기로, 튀르키예 정규군에 채택돼 지난해 테스트가 완료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급의 다른 화기보다 1.5㎏가량 경량화됐고, 기계식 조준기가 장착돼있으나 광학 조준경도 추가로 장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표준으로 채택된 40×46㎜, 40×53㎜ 등 두 종류의 유탄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밀리타르니는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이제까지 튀르키예의 무기 제공 여부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며 "해당 유탄발사기가 군사 원조 차원에서 확보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로이터·레프콘 디펜스 유튜브·트위터 war_noir·밀리타르니 사이트·텔레그램 operativnoZSU·mysiagin·Bratchuk_Serg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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