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경제연구원,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금융시장 압박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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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민간 싱크탱크인 대만경제연구원(TIER)이 대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6%로 낮췄다.
26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TIER은 종전 2.31%였던 GDP성장률을 1.66%로 낮췄다.
TIER은 전 세계 최종 소비 수요의 감소 등으로 인한 재고 조정 기간의 장기화에 따른 올해 상반기 대만의 수출, 수출 주문, 제조업체의 설비 수입, 제조업생산지수 등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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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대만 민간 싱크탱크인 대만경제연구원(TIER)이 대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6%로 낮췄다.
26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TIER은 종전 2.31%였던 GDP성장률을 1.66%로 낮췄다.
TIER은 전 세계 최종 소비 수요의 감소 등으로 인한 재고 조정 기간의 장기화에 따른 올해 상반기 대만의 수출, 수출 주문, 제조업체의 설비 수입, 제조업생산지수 등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의 지속으로 인한 각국 중앙은행의 고금리 유지 가능성 등으로 인한 금융 시장에 대한 압박이 명확해지고 있기 때문에 GDP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대만 내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지난해 2월 이후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및 기후 이상으로 인한 전 세계 곡물 가격의 상승 등으로 인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쑨밍더(孫明德) TIER 주임은 최근 국제 유가가 조금씩 꿈틀거리고 있다면서 배럴당 80달러(약 10만원)를 넘어서면 인플레이션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젠이(張建一) TIER 원장은 전 세계 소비 수요의 부족 등 이같은 상황으로 인해 민간 투자가 신중한 경향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이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느리고 미국과 유럽의 하반기 경제의 전망도 여전히 낙관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만의 통계당국인 주계총처도 지난 5월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2월 발표한 전망치인 2.12%보다 0.08%포인트 낮은 2.04%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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