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5·18 특위, 국립묘지 참배로 공식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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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5·18 특별위원회는 26일 5·18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정다은 5·18 특위 위원장은 "버려지다시피 한 일부 사적지의 처참한 모습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5·18 민주화운동의 현실과 맞닿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효율적인 관리 대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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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의회 5·18 특별위원회는 26일 5·18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정다은 위원장과 특위 소속 시의원 9명은 이날 국립묘지와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하고 주요 사적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했다.
한국 현대사와 5·18 서적을 다수 집필한 노영기 조선대 교수가 동행해 역사적 배경과 가치를 해설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지하층 누수가 발생한 505보안부대 등 5·18 사적지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보존 방안과 향후 활용 계획도 논의했다.
정다은 5·18 특위 위원장은 "버려지다시피 한 일부 사적지의 처참한 모습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5·18 민주화운동의 현실과 맞닿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효율적인 관리 대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특위는 5·18 헌법 전문 수록 건의 활동 강화, 중복되거나 역할이 겹치는 각종 기념사업 정비, 시설과 기록물 관리 실태 점검, 전국화·세계화 추진 등을 위해 지난 19일 출범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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