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광고 가격 인하 나서…수익 문제 해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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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기존의 파랑새를 버리고 새 브랜드 'X'를 도입한 가운데, 광고 가격 인하에도 나섰다고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위터는 이번 주부터 일부 광고주들에게 비디오 광고에 대한 가격 할인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트위터는 광고 제안 이메일을 통해 "이런 할인의 목표는 우리의 광고주들이 여자 축구 월드컵과 같은 트위터의 중요한 순간들에 닿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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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광고 예약에 50% 할인 제공도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트위터가 기존의 파랑새를 버리고 새 브랜드 'X'를 도입한 가운데, 광고 가격 인하에도 나섰다고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위터는 이번 주부터 일부 광고주들에게 비디오 광고에 대한 가격 할인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해당 광고는 트위터의 탐색 탭에서 유행 주제 목록과 함께 24시간 동안 노출되는 것이다.
트위터는 오는 31일까지 신규 광고 예약에 대해 50% 할인을 해 주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트위터는 광고 제안 이메일을 통해 "이런 할인의 목표는 우리의 광고주들이 여자 축구 월드컵과 같은 트위터의 중요한 순간들에 닿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트위터는 30일 간 광고비에 1000달러(약 128만원) 또는 180일동안 6000달러(약 768만원)를 쓰지 않은 광고주에 대해선 다음달 7일부터 골드 인증 마크를 잃게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 마크는 트위터에서 기관, 유명인, 정치인의 계정이 진짜임을 나타내는 표시다.
트위터는 최근 수익 저하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광고 수익이 약 50% 감소했다"면서 부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조만간 긍정적 현금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트위터는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부터 수년 간 손실을 지속해 왔기 때문에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위터가 광고료 할인을 제공해 수익을 늘리려고 하는 시도는 처음이 아니다. 트위터는 앞서 슈퍼볼과 관련해 광고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의 광고 관련 방침에 대해 광고주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광고주들은 린다 야카리노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콘텐츠 조절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에 필요한 안정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일각에선 광고 효과가 미미하다고 언급하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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