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의 듣고 캠퍼스 탐방…연세대 문과대학 인문학캠프

초·중·고교생, 학부모·성인 대상…8월7·9·11일 진행
'에세이 공모'전도…'챗GPT 시대의 글쓰기' 주제로

(연세대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연세대 문과대학 인문예술진흥사업단은 다음달 '제2회 연세 인문학캠프'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프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생, 학부모, 성인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7·9·11일 3일에 걸쳐 연세대 교육과학관에서 진행된다.

캠프는 인문학 강의, 캠퍼스 탐방, 에세이 공모전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에는 손현정 불어불문학과 교수의 '언어, 몸짓, 소리-다면적 소통', 유현주 독어독문학과 교수의 '미래의 문화 들여다보기: 문자와 디지털 코드' 강의가 예정돼 있다. 강연 후에는 캠퍼스 투어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박애경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러나 잘 몰랐던 아리랑', 이동귀 심리학과 교수의 '내 안의 완벽주의로 더 행복해지는 방법' 강의가 진행된다. 강연 이후 윤동주 기념관·언더우드가 기념관 견학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에는 유광수 학부대학 교수의 '홍길동전을 둘러싼 불편한 시선들', 편혜영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의 '소설 읽는 시간' 강의로 마무리된다.

에세이 공모전 주제는 '챗GPT 시대의 글쓰기'다. A4 3매 분량의 에세이를 작성해 8월9일까지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 5건에는 캠프 마지막날 수료·시상식에서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캠프 참가 신청은 8월5일까지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