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실탄' 확보 김포시, 중기 자금·기술·일자리 지원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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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관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정애 시 기업지원과장은 "소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해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힘이 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이번 추경 확보 예산을 기존 지원사업에 추가 투입해 소공인과 중소기업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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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가 관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최근 기업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3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발표하고 ▲자금 지원 ▲기술 지원 ▲마케팅 지원 ▲기업SOS 지원 ▲일자리 지원 등 50여건에 달하는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우선 김포시는 기업 융자 시 기업 대출이자 일부를 보전해주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시행한다. 이 제도는 기업 대출금리 중 0.5~3%에 대한 이자차액을 보전하며, 융자기간은 1~5년 범위에서 협약은행과 융자 시 협의할 수 있다. 현재 2차 공고 중이며, 매월 1~7일까지 NH농협 김포시지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김포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는 937억 원이며, 업체당 융자 한도는 운전자금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10억원 이내로, 2022년도(당기) 매출액의 3분의 1 범위 내에서 융자가 가능하다.
또 담보력이 부족해 운영자금 융자 신청이 어려운 기업에 '보증 지원'을 통한 융자를 돕고 있다. 특례보증 지원 한도는 중소기업은 3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업체당 5000만원까지다.
신청일 현재 공장등록 및 사업장 소재지가 김포시로 돼 있고, 사업경력 3개월 이상(소상공인의 경우만 해당)이면 특례보증 제도를 이용해 융자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전시회 및 박람회 등 참여 계획을 가진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국내 200만원, 해외 300만원이며, 오프라인 전시회 참여 기업 부스 임차료는 100% 지원, 장치비와 홍보비는 각각 60%까지 지원한다. 온라인일 때는 플랫폼 이용료와 콘텐츠 제작비 등 참가비용 10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사업장 및 설비 등 노후화와 기반시설 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는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종업원 200명 미만 제조업체의 경우 기반시설 정비 및 작업환경 개보수 비용을 개소당 최대 4000만원, 종업원 50명 미만 소기업은 개소당 최대 2000만원을 투입한다.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 한 지식산업센터는 센터당 총 6000만원(기숙사 신축은 1억원)을 지원한다.
김정애 시 기업지원과장은 "소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해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힘이 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이번 추경 확보 예산을 기존 지원사업에 추가 투입해 소공인과 중소기업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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