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송 지하차도 합동분향소 운영 3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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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3일 더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신형근 행정국장은 26일 브리핑에서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을 이날에서 29일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가족협의회는 충북도는 합동분향소 운영을 한달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합동분향소 운영이 종료된다 해도 유가족의 억울함과 의문점이 풀릴때까지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희생자를 위한 추도의 시간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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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3일 더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신형근 행정국장은 26일 브리핑에서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을 이날에서 29일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가족협의회는 충북도는 합동분향소 운영을 한달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철저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수사 과정 공유 △참사 발생 지역에 구체적인 재발 방지대책 마련 △유가족 심리치료 방법 보완 △추모 공원·추모탑 설치도 요구했다.
도는 "유족 측의 입장을 전면적으로 수용하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유족 측이 별도의 공간에서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면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합동분향소 운영이 종료된다 해도 유가족의 억울함과 의문점이 풀릴때까지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희생자를 위한 추도의 시간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도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심리치료 방법 보완, 추모탑 설치 요구는 모두 수용하기로 했다.
수사과정 공유와 책임자 처벌은 수사기관의 영역인 만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도는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유족 여러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고 고통을 극복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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