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형욱 SK E&S 사장, 호주 에너지부 장관에 CCS 사업 지원 요청

한재준 기자 2023. 7. 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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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추형욱 대표이사 사장과 크리스 보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이 만나 액화천연가스(LNG) 자원개발 및 이를 기반으로 한 블루수소 생산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추 사장은 보웬 장관과 SK E&S의 저탄소 LNG 기반 블루수소 사업의 토대가 될 바로사 가스전과 바유 운단 탄소포집저장(CCS)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호주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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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형욱 "블루수소, 탄소중립 교두보 역할…호주에도 새로운 기회"
보웬 장관 "규제 개정 조속히 진행할 것"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크리스 보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이 지난 25일 SK서린빌딩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SK E&S 제공)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SK E&S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추형욱 대표이사 사장과 크리스 보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이 만나 액화천연가스(LNG) 자원개발 및 이를 기반으로 한 블루수소 생산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추 사장은 보웬 장관과 SK E&S의 저탄소 LNG 기반 블루수소 사업의 토대가 될 바로사 가스전과 바유 운단 탄소포집저장(CCS)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호주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SK E&S는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 CCS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 LNG를 생산하고, 연평균 약 130만톤을 국내에 도입해 블루수소 생산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추 사장은 "에너지 전환의 핵심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라며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블루수소가 수소생태계 확장을 가져와 탄소중립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 E&S가 시장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CCS를 활용한 블루수소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국내 에너지 전환 정책에 기여할 뿐 아니라 호주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보웬 장관은 "바로사 가스전 개발이 SK E&S에 중요한 사업임을 이해한다"며 "호주는 탄소 이동에 관한 규제 개정을 시작했으며 조속히 진행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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