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뮤지컬 ‘레미제라블’ 혁명군 ‘앙졸라’ 새 얼굴

황효이 기자 2023. 7. 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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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성식. 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뮤지컬 배우 김성식이 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 라이선스 10주년 공연에서 ‘앙졸라’ 역으로 캐스팅됐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김성식이 맡은 ‘앙졸라’는 혁명을 주도하는 야망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이자 민중들의 참여를 이끄는 인물이다. ‘Do you hear the people sing?’, ‘Red and Black’ 등 주요 넘버의 메인이 돼 극에 생동감을 불어 넣는다. 훤칠한 외모의 김성식이 부드럽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표현될 ‘앙졸라’에 귀추가 주목된다.

세계 4대 뮤지컬이라 불리는 ‘레미제라블’에 처음 합류하게 된 김성식은 “‘앙졸라’는 지금의 ‘장발장’, ‘자베르’ 역의 대선배님들이 맡았던 역할인 만큼 영광스러운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8년 만에 다시 올려지는 작품이기에 기다리신 팬분들께 최선을 다해 김성식만의 ‘앙졸라’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2017년 뮤지컬 ‘레베카’ 앙상블로 데뷔한 김성식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3’에 출연해 그룹 ‘레떼아모르’(길병민, 김성식, 박현수)로 최종 3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2022년 뮤지컬 ‘마타하리’에서는 상대 배우와의 설레는 케미를 선보이는 부드럽고 청량한 목소리와 순수한 마음을 가진 청년 ‘아르망’을 연기해 뮤지컬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레미제라블’은 뮤지컬의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대표작이다. 모순적인 현실 속에서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뮤지컬을 뛰어넘어 인문학 콘텐츠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한편 김성식이 출연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민우혁, 최재림, 카이, 조정은, 린아, 임기홍, 육현욱, 박준면, 김영주, 김수하, 루미나, 윤은오, 김경록, 이상아, 류인아 등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10월 15일부터 부산 드림시어터를 시작으로, 11월 30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개막을 거쳐 2024년 대구 계명아트센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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