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보다가 '꽝'..피지 총리, 머리 다쳐 중국 방문 취소

김수연 2023. 7. 26.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태평양 피지 총리가 휴대전화를 보다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쳐 중국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26일(현지시간) 호주 ABC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가 휴대전화를 보다가 머리를 다쳐 중국 방문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대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라부카 총리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다시 중국을 방문하도록 초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가 지난 25일 피지 총리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올린 영상을 통해 중국 방문 일정을 취소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피지 총리실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남태평양 피지 총리가 휴대전화를 보다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쳐 중국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26일(현지시간) 호주 ABC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가 휴대전화를 보다가 머리를 다쳐 중국 방문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전날 라부카 총리는 피지 총리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머리에 흰색 반창고가 붙어있고, 흰색 셔츠에는 핏자국이 묻어 있는 라부카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오늘 아침 작은 사고로 머리가 찢어져 병원에 다녀왔다"며 "중국 여행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휴대전화를 보며 걷다 계단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고 설명하며 "중국이 다시 초청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라부카 총리는 오는 28일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제31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대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라부카 총리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다시 중국을 방문하도록 초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부카 총리는 1990년대 선출직 총리를 지낸 뒤 20여년만인 지난해 12월 재취임했다. 그는 전 정부와 달리 중국과 거리를 두면서 호주와 뉴질랜드, 미국과의 관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중국 #휴대폰 #피지총리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