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잇따라…"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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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환자가 최근 늘고 있다면서 야외활동 시 주의를 당부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SFTS 환자는 모두 5명이며, 이 중 3명은 최근 일주일 새 감염됐다.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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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환자가 최근 늘고 있다면서 야외활동 시 주의를 당부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SFTS 환자는 모두 5명이며, 이 중 3명은 최근 일주일 새 감염됐다.
보건 당국은 이들 환자를 상대로 역학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SFTS는 야외활동이 잦은 4∼11월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치명률이 18.7%에 달하지만,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최선이다.
김호주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풀숲에 들어갈 때는 긴 소매와 긴 바지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집에 돌아오면 즉시 샤워나 목욕하고 입었던 옷은 세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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