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올해 장마 종료…누적강수량 역대 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와 전남의 올해 장마가 오늘(26일)로 종료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서 올해 장마가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상청은 올해 장마 기간 평균 누적 강수량은 758.7mm로 1973년 이래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광주와 전남의 올해 장마가 오늘(26일)로 종료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서 올해 장마가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는 지난달 26일에 시작해 32일간 지속 됐으며, 평년인 31.4일과 비슷한 기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상청은 올해 장마 기간 평균 누적 강수량은 758.7mm로 1973년 이래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장마 기간에 비가 내린 날은 24.2일로 평년인 16.9일보다 약 7.3일 많았습니다.
장마 기간에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구례 성삼재로 누적 강수량 1,262mm를 기록했으며, 담양 봉산 1,175mm, 함평 1057.5mm, 장성 1,000.5mm 순으로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6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광주의 누적 강수량은 1,101.9mm로 같은 기간 평년 강수량(362mm)의 3배 이상을 기록했고, 연 강수량 1380.6mm의 80%에 달하는 비가 장마 기간에 내렸습니다.
이번 장마는 전반부(6월 25일~7월 12일)와 후반부(7월 13일~25일)의 뚜렷한 강수 특성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전반부에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중규모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잦은 강한 비가 내렸던 반면, 후반기에는 정체전선에 의해 지속성 있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지속 되겠지만, 높은 습도의 폭염이 이어지겠다며, 온열 질환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야권 사과 요구에 원희룡 ‘거부’…“최악을 막기 위한 차악”
- 중고거래하자고 불러 내 ‘차량 납치’…1시간 만에 검거
- “의사가 ‘어제 처방 복붙’ 요구”…불법 의료 증언 나선 간호사들
- 북한판 ‘항우연’에 새 건물 포착…군사정찰위성 준비 어디까지?
- 기상청 “기록적 올 장마 오늘부로 종료”…강수량 역대 3위 기록
- 한동훈 “민주당처럼 개입하려는 시도 없어”…박범계 “동문서답 말라”
- 선생님이 말려도 수업 중 ‘라면 먹방’한 고교생…출석정지 10일 징계 받아 [현장영상]
- 한 번 들어가면 못 나온다는 옥수수밭서 실종 아동 찾아라 [잇슈 SNS]
- “돈은 없고 가진 건 두 쪽 뿐”…지방의원 막말 멈추려면?
- 우루과이서 펭귄 수천마리 떼죽음…원인두고 의견분분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