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빠진 자리, '프리킥 장인'으로 메우나..."긍정적 대화 나눴다"

백현기 기자 2023. 7. 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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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워드-프라우스는 사우샘프턴의 에이스다.

'90min'은 "사우샘프턴은 여러 명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워드-프라우스에게 약 5,000만 파운드(약 823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웨스트햄이 사우샘프턴과 미드필더 워드-프라우스의 영입에 대해 긍정적인 대화를 진행했다. 현재 두 구단 간 합의가 가까워지고 있으며, 개인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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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워드-프라우스는 사우샘프턴의 에이스다. 프리킥 '장인'으로 불리는 워드-프라우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6경기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사우샘프턴 공격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끝으로 사우샘프턴은 강등됐다. 이에 따라 워드-프라우스도 다음 시즌 팀을 떠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강등권 에이스이기에 팀도 그를 붙잡을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워드-프라우스는 올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아직 사우샘프턴이 챔피언십 강등이 확실시되지는 않지만, 이번 주에는 강등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우샘프턴은 그에게 이적료를 책정하기도 했다. '90min'은 "사우샘프턴은 여러 명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워드-프라우스에게 약 5,000만 파운드(약 823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막판에는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그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웨스트햄이 적극적으로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웨스트햄이 사우샘프턴과 미드필더 워드-프라우스의 영입에 대해 긍정적인 대화를 진행했다. 현재 두 구단 간 합의가 가까워지고 있으며, 개인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웨스트햄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데클란 라이스가 팀을 이탈한 가운데, 중원에서 힘을 보탤 자원을 찾고 있다. 이 가운데 데드볼에도 장기가 특출난 워드-프라우스가 낙점을 받은 것이다.


한편 사우샘프턴 입장에서는 워드-프라우스를 그대로 떠나보내야만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바로 워드-프라우스와의 계약에 '강등시 바이아웃' 조항이 없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워드-프라우스의 계약에는 강등시 바이아웃 조항이 들어있지 않으며, 이에 따라 사우샘프턴은 이번 여름 그를 향한 제안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정 금액을 제안하면, 곧바로 선수 측과 협상을 할 수 있는 권한인 바이아웃은 해당 팀이 자신의 선수를 지키기 위해 암묵적으로 높게 설정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바이아웃이 없다는 것은 다른 팀이 그만큼 쉽게 선수에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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