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상반기 영업손실 2550억원…검단 재시공 5500억원 반영

전준우 기자 2023. 7. 26.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재시공에 따른 손실 5500억원을 반영한 상반기 경영 실적(잠정)을 26일 발표했다.

GS건설은 이날 공정 공시를 통해 상반기 신규 수주 5조6910억원, 매출 7조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에 따른 결산 손실 5500억원 반영으로 영업 이익(△2550억원)과 세전 이익(△2070억원)은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재시공 비용 5500억원을 반영해 △4140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매출, 전년동기比 29.2% 늘며 견조한 성장세
GS건설 CI.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재시공에 따른 손실 5500억원을 반영한 상반기 경영 실적(잠정)을 26일 발표했다.

GS건설은 이날 공정 공시를 통해 상반기 신규 수주 5조6910억원, 매출 7조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건축 주택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와 신사업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

다만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에 따른 결산 손실 5500억원 반영으로 영업 이익(△2550억원)과 세전 이익(△2070억원)은 적자 전환했다. 이 손실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950억원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 주택 부문이 지난해 상반기 4조1350억원에서 5조4520억원으로 31.9% 증가했고 인프라 부문이 지난해 4930억원에서 5840억원으로 18.5% 증가했다.

신사업 부문은 지난해 4510억원에서 6620억원으로 46.8% 늘어나며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수주는 대전대사동1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7310억원) 등 인프라 부문에서 성과를 올렸다.

특히 GS이니마 브라질 사업(2960억원) 등 신사업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달성해 향후 성장 동력을 확인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3조49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5% 감소, 신규 수주는 3조59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1.1%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재시공 비용 5500억원을 반영해 △4140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GS건설은 "재시공 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악화했지만,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해 이번 손실과 같은 불확실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시장의 신뢰를 다시 쌓을 것"이라며 "특히 지속해 성장하고 있는 신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확장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