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 지리산 노고단, 여름 야생화 '활짝'[뉴시스 Pic]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반도에 물 폭탄을 던진 장마가 물러가면서 지리산 노고단은 여름 야생화가 활짝 피어 등산객을 반기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노고단 일원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인 백운산원추리, 둥근이질풀, 지리터리풀 등 30여 종의 여름철 야생화가 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한반도에 물 폭탄을 던진 장마가 물러가면서 지리산 노고단은 여름 야생화가 활짝 피어 등산객을 반기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노고단 일원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인 백운산원추리, 둥근이질풀, 지리터리풀 등 30여 종의 여름철 야생화가 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사무소에 따르면 고유종은 지리적으로 한정된 지역에만 자생하는 생물 분류군을 의미하며 환경부에서 지정한다. 한반도에만 자생하는 생물을 뜻하며 지난 2022년 기준 총 2206종이 있다.
지리산 3대 주봉 중 하나인 노고단은 과거 군부대 주둔 및 무분별한 탐방문화로 인해 훼손이 심했던 지역이었으나 1997년 식생복원을 완료하고, 2001년부터 탐방 예약제를 시행하며 점차 식생이 회복되는 중이다. 현재는 '천상의 화원'이라 할 만큼 계절별로 다양한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이름 알려졌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차수민 자원보전과장은 "7월 긴 장마를 이겨내고 올해도 반가운 야생화들이 다시 찾아왔다. 형형색색의 꽃들을 감상하며 많은 분이 힘을 얻어 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고단을 직접 탐방할 때는 사전탐방 예약을 꼭 해주길 바라며, 특별보호구역인 만큼 자연이 훼손되지 않게 탐방 예절도 지켜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