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루시, 태국 ‘라방’ 출연한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의 가상 인간 ‘루시’가 글로벌 무대로 진출한다. 롯데홈쇼핑은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 ‘포바이포’, 글로벌 물류유통기업 환지그룹의 태국법인과 루시의 태국 현지 라이브 커머스 방송 데뷔를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롯데홈쇼핑은 루시의 지식재산권(IP)을 제공하고 국내 상품을 기획·조달한다. 포바이포는 라이브 커머스에 최적화된 기술 고도화를, 환지그룹 태국법인은 라이브 커머스 운영·홍보를 지원한다.

루시는 올 하반기 내 유명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의 태국 현지 라이브 커머스에 출연할 계획이다. 라자다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의 자회사로, 동남아 6개국에서 운영된다. 이후 현지 연예, 광고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IP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2월 처음 공개했다. 패션 전문 쇼호스트, 홍보모델, 엔터테이너, 큐레이터, 자동차 마케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현재 17만명 넘는 SNS 팔로워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