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7월 '소비심리' 14개월만에 최고…'비관적'은 지속

광주=이재호 기자 2023. 7. 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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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개선되며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만에 가장 높았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며 비관적 국면은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중 600가구(응답 557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2023.7.12∼19)한 결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7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8로 전월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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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S DB.
7월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개선되며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만에 가장 높았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며 비관적 국면은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중 600가구(응답 557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2023.7.12∼19)한 결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7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8로 전월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3.2로 전월보다 2.5포인트 상승하며 2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 102.3▲6월 93.2 ▲7월 80.6 ▲8월 85.4 ▲9월87.3 ▲10월 83.4 ▲11월 82.1 ▲12월 84.3 ▲2023년 1월 86.4 ▲2월 85.9 ▲3월 85.6▲ 4월 89.9로 ▲5월 90.7 ▲6월 94.0 ▲7월 97.8로 14개월만에 가장 높았지만 기준치를 여전히 못넘겼다.

지수별로 현재생활형편CSI(87)는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하고, 생활형편전망CSI(93)는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6)는 전월에 비해 3포인트 높아졌으나, 소비지출전망CSI(111)는 전월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현재경기판단CSI(69)는 전월대비 9포인트 상승하고, 향후경기전망CSI(76)는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88)는 전월대비 1포인트 낮아지고, 가계저축전망CSI(90)도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101)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해 2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고, 임금수준전망CSI(117)도 전월대비 2포인트 높아졌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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