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수해 복구 80% 넘어서…이재민 102명 미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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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를 겪은 충북 청주시의 수해 복구율이 80%를 넘어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18일 집중호우(529.5㎜)에 따른 피해 3723건 중 3028건이 응급 복구됐다.
항구복구 필요 지역은 응급복구 후 별도의 복구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청주에는 복구비의 50~80%가 국비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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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물난리를 겪은 충북 청주시의 수해 복구율이 80%를 넘어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18일 집중호우(529.5㎜)에 따른 피해 3723건 중 3028건이 응급 복구됐다.
복구율은 81.3%까지 올라섰다.
축사는 114건 모두 완료됐고, 침수 주택도 90%가량 정비됐다.
많은 손을 필요로 하는 가로수(77.4%), 토사 유출(75.7%), 하천 유실(76.2%) 등도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항구복구 필요 지역은 응급복구 후 별도의 복구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청주에는 복구비의 50~80%가 국비로 지원된다.
이재민의 귀가는 다소 더딘 편이다.
641명 중 102명이 아직까지 12개 대피소에 남아 있다. 침수 피해가 컸던 오송읍, 강내면 주민이 대부분이다.
현재까지 복구 작업에는 2만7000여명이 투입됐다. 양수기, 덤프 등 장비 1777대도 쉴 새 없이 가동 중이다.
시 관계자는 "각계각층의 도움으로 수해의 상처가 점차 아물고 있다"며 "궁평2지하차도 등 사망자 15명의 유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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