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HLE 박도현 "그리즐리, 피드백 모두 흡수해 적용하는 게 인상적"

이한빛 2023. 7. 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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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바이퍼' 박도현이 콜업되어 4연속 POG에 선정된 '그리즐리' 조승훈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이퍼에게 플레이오프 진출은 개막부터 믿고 있었던 점이기에 놀랍지 않은 부분이었다.

바이퍼는 더 나아가 "플레이오프에 가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게 더 중요하다. 남은 경기를 통해 부족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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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바이퍼' 박도현이 콜업되어 4연속 POG에 선정된 '그리즐리' 조승훈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7주 3일차 2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T1을 격파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바이퍼' 박도현은 "준비한 대로 조합을 잘 살려서 승리해 굉장히 마음에 들고, 2:0으로 승리해 더 기쁘다"고 밝혔다.

바이퍼에게 플레이오프 진출은 개막부터 믿고 있었던 점이기에 놀랍지 않은 부분이었다. 바이퍼는 더 나아가 "플레이오프에 가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게 더 중요하다. 남은 경기를 통해 부족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4연속 POG에 선정된 '그리즐리' 조승훈에 대해 바이퍼는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바이퍼는 "감독님과 코치님이 모두 정글러셔서 굉장히 많은 피드백이 오간다. 그걸 다 흡수해서 대회 때 보여주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다"라며, "연습과 대회 때 본인 플레이와 생각이 일치하는 모습이 좋은 점이다.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길 바랐는데, 스스로 굉장히 잘하기 때문에 잘 적응한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디플러스 기아와 같은 9승으로 3위 경쟁을 하고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지만 바이퍼는 자신감이 차오른 모습이었다. "분명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면 굉장히 큰 이점이 있을 것이고, 3위로 진출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남아있는 팀들 중 굉장히 상대하기 꺼려지는 팀일 것"이라는 박도현은 현재 한화생명e스포츠의 강점으로 교전과 후반 집중력을 꼽았다.

이번 서머 결승이 대전광역시에서 치러지기에 대전광역시가 고향인 바이퍼에겐 낯선 곳에 간다는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다. 바이퍼는 "내 고향이라서가 아니라  결승전에 간다는 것, 높은 무대까지 올라간다는 것 자체가 선수로서 굉장히 좋은 것이다.살던 곳이니 아무래도 좀 더 부담 없이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바이퍼는 "남아있는 경기와 플레이오프에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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