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포스코퓨처엠 2조 금융지원…"2차전지 경쟁력 강화"

이정필 기자 2023. 7. 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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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6일 국내 유일의 2차전지 양·음극재 동시 생산 기술을 보유한 포스코퓨처엠과 2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2차전지 소재산업 육성 관련 시설투자와 해외 자원개발, 사업 진출 등 앞으로 3년간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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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오른쪽)과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가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은행은 26일 국내 유일의 2차전지 양·음극재 동시 생산 기술을 보유한 포스코퓨처엠과 2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2차전지 소재산업 육성 관련 시설투자와 해외 자원개발, 사업 진출 등 앞으로 3년간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금융지원 협약은 2차전지 분야 수출증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와 첨단전략사업의 경쟁 우위 확보, 금융과 산업의 동반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신성장산업 금융지원 특화 조직인 신성장기업영업본부를 신설해 2차전지 산업을 비롯한 신성장산업에 3조원의 금융지원을 추진했다. 지난 6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사업을 기획해 코트라(KOTRA)가 추천한 글로벌 리더 기업 27개사를 대상으로 금융지원 로드맵을 수립했다.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은 은행의 사명"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첨단전략산업이 든든하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탄탄한 파트너쉽을 구축해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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