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액 400억원 넘긴 양산시, '추적징수 태스크포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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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상습·고액 체납을 해소하고자 경남 18개 시·군 중 처음으로 추적징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양산시는 경남 18개 기초지자체 중 체납액 추적징수만을 목적으로 별도 팀을 구성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양산시는 검찰 지명을 받아 추적징수 태스크포스 소속 직원 4명 전원을 수사권이 있는 특별사법경찰관으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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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상습·고액 체납을 해소하고자 경남 18개 시·군 중 처음으로 추적징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양산시는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추적징수 태스크포스 운영 방침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날 "고액·상습·악덕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체납액을 징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산시는 경남 18개 기초지자체 중 체납액 추적징수만을 목적으로 별도 팀을 구성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추적징수 태스크포스는 8월 1일부터 연말까지 활동한다.
지난 6월 말 기준 양산시 지방세입 체납액은 지방세 228억원, 세외수입 175억원 등 403억원이다.
올해 처음으로 체납액이 400억원을 넘겼다.
1천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391명(173억원), 10회 이상 상습 체납자는 4천41명(197억원)에 이른다.
징수과 소속 추적징수 태스크포스는 체납자 소유재산 압류·추심·공매, 가택 수색, 고발, 명단 공개,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사법 제재를 통해 체납액을 해소한다.
양산시는 검찰 지명을 받아 추적징수 태스크포스 소속 직원 4명 전원을 수사권이 있는 특별사법경찰관으로 채운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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