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한동훈, 이재명 겨냥 "불체포특권 포기 싫으면 말라"

송원영 기자 이승배 기자 2023. 7. 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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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6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돼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 회유로 진술을 번복했다고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권력을 악용한 최악의 사법 방해이자 스토킹에 가까운 행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 출석 차 국회를 찾은 한 장관은 '검찰 회유로 이 전 지사의 진술이 오락가락한 것'이라는 민주당 주장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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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야당 항의 방문에 "백주대낮에 황당한 무력시위"
이재명엔 "특권 포기 싫으면 그렇다고 하면 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에 앞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7.26/뉴스1ⓒ News1 이승배 기자
한동훈 법무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동훈 법무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에 앞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에 앞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이승배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6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돼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 회유로 진술을 번복했다고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권력을 악용한 최악의 사법 방해이자 스토킹에 가까운 행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 출석 차 국회를 찾은 한 장관은 '검찰 회유로 이 전 지사의 진술이 오락가락한 것'이라는 민주당 주장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검찰 수사 진행 상황과 관련해 "북한에 수십억 뒷돈을 준 범죄혐의를 밝혀내서 기소했고 재판이 빨리 진행된 부분은 이미 유죄판결이 나기까지 했다"며 "현재는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등 추가 관련자가 있는지에 대해서 수사 중"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자기편에 불리한 진술을 뒤집어 보려고 검찰청에 몰려가서 드러눕고 영치금 보내기 운동도 하고, 성명서를 내고, 가족 접촉하고 면회해서 진술을 번복하라고 압박하는 행태"라며 "이건 권력을 악용한 최악의 사법 방해이자 행패에 가까운 행위"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대한민국 역사상 다수당이 자기편 진술을 뒤집어 보려고 장외에서 무력시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국민들 다 지켜보고 계신 백주대낮에 이런 황당한 무력시위가 성공한다면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는 농담처럼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에 대한 수사와 관련, 검찰이 반인권적·조작 수사와 거짓 언론플레이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24일에는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인 박범계 의원 등의 수원지검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한 장관은 이재명 대표의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기명 투표 선언' 제안을 두고도 "만약 본인에 대해 체포동의안이 올라간다면 그걸 가결시킬 것이냐, 부결시킬 것이냐(의), 이거 아주 단순한 이야기 아닌가"라고 지적한 뒤 "말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다"라고 비꼬았다.

24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검찰의 반인권적, 조작 수사 및 거짓 언론플레이 관련해 항의 방문을 한 뒤 수원지검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야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김승원 법률위원장, 주철현 인권위원장, 박범계 정치탄압대책위원장, 민형배 인권위 상임고문. 2023.7.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24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검찰의 반인권적, 조작 수사 및 거짓 언론플레이 관련해 항의 방문을 한 뒤 수원지검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야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김승원 당 법률위원장, 주철현 당 인권위원장, 박범계 당 정치탄압대책위원장, 민형배 당 인권위 상임고문. 2023.7.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24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검찰의 반인권적, 조작 수사 및 거짓 언론플레이 관련해 항의 방문을 한 뒤 수원지검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야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민형배 당 인권위 상임고문, 박범계 당 정치탄압대책위원장, 주철현 당 인권위원장, 김승원 당 법률위원장. 2023.7.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형광펜을 꺼내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동훈 법무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동훈 법무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을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동훈 법무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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