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10번 물었다" 병원 치료까지..'사고뭉치' 바이든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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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이 백악관 직원들을 최소 10여 차례 무는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저먼셰퍼드 '커맨더'가 백악관에서 총 10건의 무는 사고를 일으켜 추가 훈련을 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커맨더는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산책하던 도중 통제력을 잃고 한 경호국 직원에게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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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저먼셰퍼드 '커맨더'가 백악관에서 총 10건의 무는 사고를 일으켜 추가 훈련을 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물린 이들 중에는 부상이 심해 병원에 간 직원도 있다.
커맨더는 저먼셰퍼드 수컷으로 2021년 9월에 태어났으며 2021년 12월경 백악관에 입성했다.
지난해 10월 커맨더는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산책하던 도중 통제력을 잃고 한 경호국 직원에게 달려들었다. 바이든 여사는 개를 통제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해 11월에도 한 직원이 커맨더에게 허벅지와 팔을 물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 여사의 공보책임자는 CNN 인터뷰에서 "백악관의 빡빡한 환경 때문에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들이 독특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몰릴 수 있다"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질 여사는 대통령 부부가 반려견을 훈련하고 통제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경호원 및 직원들과 의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커맨더 말고도 바이든 부부의 또 다른 독일산 셰퍼드인 '메이저' 역시 백악관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고 AFP는 전했다.
이 개는 2021년 최소 한 차례 누군가를 문 뒤 잠시 바이든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델라웨어로 일시적으로 보내졌다. 메이저는 다시 훈련을 받았지만 결국 대통령의 친구들에게 입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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