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이틀 연속 ‘멀티 히트’…20도루까지 단 1개 남겨

배재흥 기자 2023. 7. 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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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26일 피츠버그전 5회말 상대 선발 리치 힐의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타격하고 있다. 샌디에이고|USA투데이연합뉴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빅리그 첫 20도루까지 단 1개만을 남겨놨다.

김하성은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전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 히트’에 도루까지 추가하며 5타수 2안타 1도루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1회말 선두 타자로 나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2-1로 앞선 2회말 2사 2·3루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멈춰 섰다. 김하성의 이날 첫 안타는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5회말 선두 타자로 나가 상대 선발 리치 힐의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끝까지 보고 타격해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로 2루까지 간 김하성은 이후 더블 스틸로 3루까지 훔쳤다. 시즌 19번째 도루.

1점 차 리드가 계속되던 7회말 무사 김하성은 이번에도 바뀐 투수 예리 데 로스 산토스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기술적인 타격으로 중전 안타를 쳤다. 8회 마지막 타석은 중견수 뜬공이었다.

전날 시즌 13·14호 홈런을 터트린 김하성은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72로 올랐다. 20홈런-20도루를 향해 질주 중인 김하성은 남은 경기에서 도루 1개만 추가하면 절반의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홈런은 6개가 더 필요하다.

전날 결장한 최지만(32·피츠버그)은 7회초 대타로 출전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피츠버그를 5-1로 꺾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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