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름학교’ 교육부 중투위 통과할까?…28일 심사 개최 '주목'

임충식 기자 2023. 7. 26.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칭 전주보름학교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28일 개최될 예정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전주보름학교 설립 안이 포함됐다.

전북교육청은 전주보름학교 계획안이 중투위 심사를 통과할 경우,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 전주 덕진구 학생 위한 특수학교 설립 추진
중투위 심사 통과하면 설립에 탄력…2027년 3월 개교 목표
전북교육청 전경/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가칭 전주보름학교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28일 개최될 예정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전주보름학교 설립 안이 포함됐다. 전주보름학교는 전주시 덕진구 학생들을 위해 도교육청이 설립을 추진 중인 특수학교다.

앞서 도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의 교육 선택권 보장을 위해 덕진구에 특성화된 중등과정 신규학교 신설을 추진해왔다. 실제 전주시 덕진구에는 중고생을 위한 특수학교가 없다. 이에 덕진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완산구에 있는 특수학교로 통학해야만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옛 자림원 부지에 들어서게 될 전주보름학교는 총 18학급 규모로, 학생 수는 132명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총 380억원이며, 예정 개교일은 2027년 3월이다.

전주보름학교는 직업 중점 특수학교로 운영된다. 설치되는 교육과정도 휴먼서비스학과와 외식서비스학과, 농생명산업학과 등 3개 학과다.

통상적으로 특수학교의 경우 일반 학교와는 달리 중투위 심사 통과가 상대적으로 까다롭지 않은 편이다. 게다가 옛 자림원 부지에 장애인일자리종합타운(전주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전북도), 장애인고용연구원(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세 기관도 설치된다. 이에 세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가능한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전주보름학교 계획안이 중투위 심사를 통과할 경우,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주보름학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직업교육을 특색 있게 운영될 수 있는 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다”면서 “현장 실무형 직업훈련과 졸업 후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전국 최초의 고용, 복지, 교육 연계형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