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4.2조원…역대 분기 최대 실적 쓴 현대차, 배당도 실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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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6일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42조2497억원, 영업이익 4조2379억원이라고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자동차가 33조7663억원이었으며 금융 및 기타는 8조4834억원이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월 '2023 연간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통해 제시한 연결 부문 매출액 성장률 및 영업이익률을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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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2분기 판매는 자동차용 반도체와 기타 부품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생산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확대되고 있으나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여전히 낮아 견조한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인상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 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월 '2023 연간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통해 제시한 연결 부문 매출액 성장률 및 영업이익률을 상향 조정했다.
분기 배당도 처음 실시한다. 지난 4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서 새롭게 발표한 분기 배당을 이번 2분기부터 시행하며 2분기 분기 배당은 주당 1500원(보통주 기준)이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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